2
부산메디클럽

‘메타(충격·반발 동시 구현) 트레킹화’ 세계 첫 대량 생산…신발도시 부산 일냈다

시 지원받은 한국소재융합연구원, 한국비티엠과 3년 연구 끝 개발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2-21 19:21:54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걸을 때 반발력 높아 국내외 관심
- 박 시장 “신기술로 미래시장 창출”

국내 신발산업의 중심지였던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사진)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옛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부산시의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메타구조를 적용한 트레킹화를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개발은 부산 지역 신발부품 사출업체인 한국비티엠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메타구조는 충격을 가하면 수축을 통해 충격을 흡수하는 일반적인 충격 흡수구조와 달리 힘을 가하면 눌러지지 않고 오히려 팽창하는 특성을 가진 충격·반발 동시구현구조다. 이 때문에 메타구조를 갖춘 트레킹화를 신으면 메타구조의 높은 반발력으로 일반 제품보다 더욱 편하게 달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는 대량생산이 어려워 그동안 상용화되지 못했다. 메타구조 기술은 소량생산만 되는 섬유제직이나 3D프린터를 통해서만 구현, 제품에 적용할 수 있었다. 그동안 방탄복 등 특수 군수용품에 적용됐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1년 간의 소재 구조설계 금형 연구, 약 2년 동안의 상용화 양산 테스트와 후속기술개발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토록 하는 사출식 공법으로 전환하는 획기적 방식 개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례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공법으로 메타구조를 완제품에 적용한 첫 사례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신발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업체인 네파는 신제품 트레킹화에 새롭게 개발한 메타구조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고, 다음 달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2015년부터 시로부터 매년 8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시는 부산 지역 신발 제조기업의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원을 지원한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상용화가 가능한 신발피혁 기술을 개발하고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방문 기술지도를 추진 중이다. 특히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모든 기술을 참여기업에 이전, 사업화를 통한 고용 및 매출 증대를 꾀한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시장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개발을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해내 부산 신발산업 생태계를 지속성장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한 것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7. 7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