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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4695 배터리’ 6월 부산모빌리티쇼서 시연한다

전기차 배터리 지역 대표 기업…이광용 부사장 “첨단기술력 소개”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3-18 19:13:29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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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차 발전방향 체험 기회될 듯

부산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오는 6월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옛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다.
금양이 ‘4695 배터리’를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공개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18일 금양 이광용 부사장은 “올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 중형급 단독 부스(50개 규모)를 확보해 최근 개발에 성공한 ‘4695 배터리’ 소개 및 시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최근 ‘4695 배터리’ 개발 성공으로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완성차 업체가 모이는 모빌리티쇼와 같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업 확장에도 노력하겠다는 생각으로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모빌리티쇼는 신기술과 첨단 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다. 금양 또한 부산 지역 기업의 일원으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부산 시민께도 이차전지가 일상과 밀접한 기술이라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양은 4695 배터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 공개 시연한 바 있다. 4695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의 원통형 배터리로 종전 21700 배터리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금양에 따르면 4695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테슬라가 주로 사용하는 4680과 비교하면 팩 생산성이 31% 정도 향상됐다. 중량 에너지 밀도와 품질 안전성 확보로 배터리 시스템 제어 안정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주목받는다.

2001년 부산국제모터쇼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완성차 업체 중심으로 열렸던 행사는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꿔 전시의 폭을 넓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 변화 흐름을 반영해 내연기관차를 의미하는 ‘모터쇼’에서 벗어나 다양한 탈것(모빌리티)을 소개하는 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기업 금양의 참가는 부산모빌리티쇼의 확장성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를 지향하는 정체성에도 부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모빌리티쇼’ 주최 측인 벡스코 이도헌 마케팅본부장은 “미래 모빌리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배터리인 만큼 부산에 기반을 둔 금양에 참가를 제안했고 수락해 줬다”며 “참가 업체 선정 작업은 막바지 단계에 있는데, 완성차 업체 참가를 확정 지은 후 배터리와 같은 충전 인프라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모빌리티쇼는 미래차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업계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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