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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내년까지 331억 투입…부산 녹산산단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 박차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4-29 19:14:5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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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사업 관련 MOU·착수회의
-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등 구축
- 온실가스 연 2240t 감축 목표

내년까지 331억 원이 투입되는 부산 녹산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9월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회의에서 관계사들이 첫 논의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부산 강서구 녹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전경. 남부발전 제공
29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4월 선정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 체결 및 사업 착수회의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모하고 부산시가 함께 지원하는 해당 사업을 지난해 수주해 본격 진행에 나섰다.

사업은 1999년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단인 부산 녹산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친환경 산단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다.

주관기관인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건설·운영 노하우가 있는 중소기업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에너지 플랫폼 개발 기술을 보유한 SK㈜ C&C와 ㈜KT, 부산시 산하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선영파트너스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KOSPO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지난해 8월 나머지 8개 기관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내년까지 3년간 정부 출연금 200억 원, 지방비 49억 원, 컨소시엄 투자비 82억 원 등 총 331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공장에서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시스템),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 등 신에너지 분야 실증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남부발전 본사에서 부산시 관련 부서 및 한국산단공 부산본부, KOSPO 컨소시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 회의가 진행됐다. 착수회의는 최종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지자체, 전담기관, 수행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녹산국가산단을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이 이행되면 ▷관련 산업 경쟁력 제고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이행 ▷탄소중립 실현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발전과 정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녹산 국가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향후 연간 온실가스 2240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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