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UAE 대통령 회동에 재계 총수 총출동…원전 등 추가 수주 기대감(종합)

이틀간 국빈방한 … 비공개 만남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05-28 19:29:3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친환경에너지 등 교류확대 전망
- K-컬처 협력 구체화 가능성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의 주요 총수들이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28일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계 총수들은 28, 29일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28일 오후 서울의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회동에는 이 회장, 정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참석했다.

재계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탄소중립 스마트시티인 ‘마스다르 시티’에서의 협력과 원자력발전소 등의 추가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세제 시절이던 2009년 한국이 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할 수 있게 도운 적이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19년 UAE 출장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이 회장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UAE 국부펀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소,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UAE는 탄소·쓰레기·자동차가 없는 도시를 목표로 마스다르 시티를 개발 중이고, 아즈반 태양광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일반 상선과 함정을 포함한 조선 분야나 건설기계 분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할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저희 장점을 잘 설명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당시 UAE는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어, 재계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가 나올 가능성을 전망한다. 재계 총수들과의 면담 이후 방시혁 의장,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 등 각 산업계 대표 기업인과도 면담을 따로 진행해 K-팝 K-패션 등 영역에서 양국 간 협력 관계가 구체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UAE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 재계 총수들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에 동행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2022년 5월 배다른 형인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국왕이 서거한 후 대통령직에 올랐다. 한국과 UAE는 1980년 6월 수교 이후 에너지, 담수시설, 인프라 건설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수교 당시 2억 달러에서 미치지 못하던 교역 규모는 40여 년간 100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UAE는 한국의 14위 교역국으로 떠올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