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라이즈센터, 지자체·대학·산업체 소통 최우선”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7-18 18:33:44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학지원 재정사업 5개 통합
- 교육부서 지자체로 권한 이양
- 정책사업 전문가 양성에 노력

“2025년 전국에 걸쳐 본격 시행되는 ‘라이즈(RISE)’ 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역 경제 의 기반을 다지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라이즈가 성공하려면 사업 주체가 될 대학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라이즈센터’는 대학과의 원활하고 활발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협력 활성화의 시너지를 창출하겠습니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 서용철 원장이 부설기관 부산라이즈센터에 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이원준 기자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비스텝) 서용철(55) 원장은 출범을 앞둔 부산라이즈센터에 대한 구상을 밝히며 ‘대학과의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지역의 산업정책과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 출범했으나, 2022년 시작된 부산의 공공기관 효율화 과정에서 부산창업청 전환이 검토되며 통폐합 위기까지 겪었던 비스텝은 이번에 라이즈사업을 맡으며 명칭 변경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앞뒀다.

서 원장은 “기존 역할에 지역 고등교육 진흥까지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전환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비스텝이 맡게 될 라이즈는 그간 교육부가 시행했던 기존 대학 지원 재정사업 5개를 통합해 지자체로 권한을 이양하는 사업이다. 지역 산업과 인재 특성에 맞게 대학 지원사업을 운영하자는 취지가 반영됐고, 정확한 예산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국 기준 2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10% 확보를 목표로 하는데, 달성한다면 2000억 원 이상의 예산 집행을 설계하고 대학에 배분을 담당하게 된다. 지역 대학의 관심이 현재 라이즈센터에 쏠려있는 배경이다.

국문 기관명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에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으로 바꾸는 비스텝의 정체성 변화에 대해 조직 안팎의 우려는 없을까. 서 원장은 “라이즈센터는 부설기관으로 설치된다. 지역의 산업·과학 분야에서 우리가 해오던 기본 업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비스텝이 산업·과학 영역에서 해오던 정책수립 사업기획 성과관리의 업무가 지역 고등교육 분야까지 확장되는 것”이라며 “우리 원의 핵심 자산은 전문성과 혁신성을 보유한 전문가 구성원이다. 정책연구 사업기획 평가분석을 주도할 수 있는 내부 전문가 양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일 설립된 비스텝은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다. 지자체 유일 연구개발 전담기관으로 출범했지만, 공공기관 혁신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타깃이 됐다. 기관명이 바뀌고(2019년), 통폐합 위기까지 겪는 등 부침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2년 공공기관·기관장 경영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을 정도로 내실 있게 운영됐지만 기획과 연구 개발이라는 역할은 시민에게 닿기 어려웠다.

서 원장은 “비스텝은 미래기술 예측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정책 및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이제 부산과 부산 시민에게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많은 변화를 앞둔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에 앞장서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6. 6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7. 7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8. 8‘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7. 7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8. 8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9. 9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10. 10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