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에 ‘글로벌 창업혁신 거점’…기회특구와 시너지

‘한국형 스테이션 F’ 조성…중기부, 서울 등 2곳 선정

제1부두 내 창고 리모델링, 창업·문화 복합공간으로…2026년 상반기 개소목표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7-25 19:05:5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부지 내 제1부두가 ‘글로벌 창업 혁신 거점’으로 대변신한다. 지난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기업 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북항재개발 2단계(5부두 일대와 문현금융단지) 사업지와 연계되면 창업 및 기업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스테이션 F’가 들어설 북항재개발 1단계 내 1부두. 부산시 제공
2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형 스테이션 F’ 조성지로 서울 홍대 인근과 부산 북항 일대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테이션 F’는 프랑스 파리의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캠퍼스로 1000여 곳 스타트업에 입주 공간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북항에 마련될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은 2026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1부두 내 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전 세계 청년이 모여 혁신을 추구하는 글로벌 창업·문화 복합 랜드마크 공간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곳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스타트업에도 입주 공간, 체계적 육성, 경영 자문, 자금 지원 등을 종합 제공해 국적을 가리지 않고 청년들이 혁신을 추구하도록 한다. 각기 흩어져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민간의 스타트업을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에 모아 집적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민관 간 분절됐던 기존 창업 지원체계도 한 곳으로 집중돼 더 효율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 공간 외 역사·문화·전시 복합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한다. 1부두의 역사성을 담은 공간 콘텐츠를 구성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도 힘을 보탠다.

시는 특히 중기부의 창업인프라 ‘트윈 허브(수도권과 지방 양축에서 성장하는 창업 거점 조성)’ 정책에 따라 서울 홍대 인근에 만들어지는 ‘글로벌 창업 허브’와의 연결성과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두 곳의 창업 허브에서는 상호 접근과 투자 등이 가능한 공동 멤버십 및 투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간 운영에는 기존 ‘혁신창업타운 조성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기관 외에도 부산상공회의소 대기업 대학 등 40여 개 기관이 참여, 금융·비금융 복합 지원을 비롯해 입주 기업과 다양한 기관 간 연결과 공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산업과 연계해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와 관련된 스마트해양 스타트업 육성,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관련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도 특화한다. 지난달 지정된 금융 특화 기회발전특구와도 연계해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의 총사업비는 318억 원 규모로,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26억 원을 지원받는다.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 설계에 들어간다. 북항 제1부두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창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1978년 준공된 창고의 면적은 4093.16㎡, 최소 층고는 5.8m이다. 복층 구조 배치시 연면적 9128㎡ 규모 시설 조성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산업 및 인근 특구와의 연계,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산역과 북항 일원을 창업촉진지구로 지정한 점, TF 발족 등이 이번 선정에 주효했다”며 “부산의 미래먹거리가 될 금융 특구, 창업 허브 등이 들어서 북항 일대가 혁신적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4. 4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10. 10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4. 4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5. 5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0. 10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