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과 부산 연제구가 함께 조성을 추진한 ‘연제구 셉테드 적용 안전통학길’이 ‘K-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 연제구가 함께 조성을 추진한 ‘연제구 셉테드 적용 안전통학길’ 디자인.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12일 진흥원은 ‘2024 K-디자인 어워드’의 공간디자인 분야 공공 부문에서 ‘연제구 셉테드 적용 안전통학길’이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연제구는 연일초 연일중 부산외국어고 연천초 연천중 등 연제구 내 학교 밀집지역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 디자인)를 적용한 안전 통학길 조성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서비스 디자인 방법론을 활용해 주민과 관할기관, 학교 관계자로 구성된 시민공감 디자인단을 운영해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안전시설물을 배치하고 인지 능력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통학로 조성은 개학 이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