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전기요금 절감하는 에어컨’ ‘5분 만에 완충하는 수소차충전기’ 등 최신 탄소저감 기술이 부산에서 선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 정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를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라는 주제로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전시회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540여 개 기업들이 ▶AI를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삼성전자) ▶증강현실(AR) 활용 주거설루션(LG전자) ▶수소자동차 급속충전기(SK E&S)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철강생산기술(포스코홀딩스) ▶AI·인공위성 활용한 발전량 예측 및 수요관리 기술(해줌) ▶소형원자력(SMR)·수소터빈(두산)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고압차단기(HD현대일렉트릭) ▶수소 누출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감지테이프(유니드) ▶산림탄소상쇄 및 수페 화장품(SK임업)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세계 최신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대한상의는 개막식에 이어 ‘CFE(무탄소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탄소중립으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과 정부 관계자, 석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글로벌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회성 CF연합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남호 산업부 차관,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참여했다. 32개 주한대사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기업은 직접 탄소를 줄이는 탄소해결사가 돼야 한다. 탄소중립은 글로벌 사회의 일원인 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기 때문”이라며 “기후 위기는 어느 기업, 어느 한 국가만이 해결할 수 없다. 함께 고민하고 가진 기술과 혁신을 나눠야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공유와 소통을 통해 선도적인 탄소중립 표준 모델을 만들고 이러한 표준이 경제적 가치와 연결될 때 우리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