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 급등 영향으로 LG전자의 3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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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실적 추이.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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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1769억 원, 영업이익 7511억 원을 기록(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3분기 누적 경영실적은 매출액 64조9672억 원(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 영업이익 3조2836억 원(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으로 집계됐다.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 변화는 가전 등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던 주력사업 분야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2B 성장세도 꾸준하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한다.
전장 사업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다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100조 원 수준 수주 물량의 차질 없는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려 나간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