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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매출 최대치, 영업익 대폭 감소...해상물류비 급등 영향

매출 22조1769억, 영업이익 7511억

컨테이너 해상운임 급등 영향 추정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10-09 14: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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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 급등 영향으로 LG전자의 3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LG전자 실적 추이. 연합뉴스 그래픽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1769억 원, 영업이익 7511억 원을 기록(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3분기 누적 경영실적은 매출액 64조9672억 원(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 영업이익 3조2836억 원(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으로 집계됐다.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방식 변화는 가전 등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던 주력사업 분야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2B 성장세도 꾸준하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한다.

전장 사업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다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100조 원 수준 수주 물량의 차질 없는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려 나간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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