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김해 女단체협도 참여 눈길
- 곽규택·양재생 등 150명 뜻 모아
부산 시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곽규택 국회의원,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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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부산 연제구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에서 열린 ‘낙동강 하류 맑은물 공급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맑은물 확보를 염원하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이번 토론회 공동주최 측 관계자인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국민의힘 곽규택 국회의원, 부산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부산상의 제공 |
16일 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 의원과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오후 2시 연제구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에서 ‘낙동강 하류 맑은물 공급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주관했고, 곽 의원과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 부산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과 동부경남의 중요한 식수원이지만 지속적인 수질오염사고에 노출되고 녹조 발생이 가속화되는 낙동강 하류 지역에 맑은물 공급 대책을 논의하고 시민 공감대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 앞서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맹승규 교수는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한 낙동강 하류 취수원 다변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맹 교수는 낙동강 물의 안전성을 되짚으면서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취수원의 수질 악화가 예상되는 이 시점에서 환경부의 ‘낙동강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은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수돗물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경제성이나 민원 발생 등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시민단체가 함께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공동목표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은 영남대학교 손광익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이정용 환경부 물이용정책과장, 최경식 신라대학교 교수, 맹승규 세종대 교수, 백경훈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소남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 대표, 이준경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 상임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김해시와 양산시의 여성단체협의회도 함께해 부산뿐만 아니라 낙동강의 하류 지역 주민의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 최소남 대표와 함께 이번 토론회를 제안한 곽 의원은 “낙동강 하류 지역의 맑은물 공급은 시민의 생존과 관련된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바탕으로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맑은물 공급을 위해 부산 상공계 차원의 활동을 이끄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현재 부산을 제외한 전국 대도시 주민은 댐을 통해 취수한 깨끗한 물을 먹고 있다. 부산시민은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닌 오염도가 높은 낙동강의 원수를 고도처리해 먹는 현실”이라며 “부산상의는 지역 전문가가 참여하는 ‘맑은물TF’를 출범시켰다.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취수원 다변화사업의 정상화를, 장기적으로는 가장 깨끗한 취수원이라 할 수 있는 댐을 지어서 안정적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의 물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