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에코프로 "2030년 매출 32조, 영업이익률 12% 달성"

8일 에코프렌들리데이 개최

중장기 전략 투자자에게 설명

이동채 전 회장 등 120여명 참석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11-10 14:39:3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에코프로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 t, 전구체 캐파 25만5000t 체제 구축에 나선다. 매출 32조 원,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에코프로 투자자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기자동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 도래할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통합 양극재 법인을 설립하고 니켈 자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 ‘에코프렌들리데이’를 열고 이 내용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에코프렌들리데이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 인니에 통합 법인 설립

에코프로비엠은 중국 GEM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제련,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공정을 통합하기로 했다. 인니 통합법인은 캐나다, 헝가리에 이은 에코프로의 세 번째 해외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 40억 명 인구의 아시아 전기차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 수요 확대를 염두에 둔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연내에 GEM과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목표다.

에코프로는 포항에서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로 이어지는 클로즈 루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인니 통합법인은 제련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양극소재의 가격 파괴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에코프로는 삼원계 양극재의 핵심 자원인 니켈 확보 노력도 가속화한다. 에코프로는 지주사 차원에서 GEM 소유 인도네시아 제련소에 지금까지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니켈 자원을 확보했다. 안정적인 니켈 확보뿐 아니라 사업지주회사로 미래 비전을 갖고 니켈 지분 투자에 나선 것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중국 GEM이 보유 중인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의 대주주 지분을 취득해 제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인니 MHP 제련소 지분 인수를 통해 전구체 밸류체인 내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IRA 적격 공급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 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를 합병키로 하고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씨엔지의 리튬 추출 기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정련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다.

에코프로비엠은 2030년까지 25조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에서 21조 원(글로벌 MS 1위), 개발 중인 4대 신소재를 통해 4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니켈 비중을 현재 90% 수준에서 95%로 올린 하이니켈 제품 외에도 니켈 함량을 60~65%로 낮춘 고전압 미드니켈을 통해 삼원계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이엔드 시장을 위한 고체전해질, 초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SIB 양극재 등 다변화하는 시장에도 대응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최적화한 전구체 회사로서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맞춤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기존 환경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면서 친환경 선박용 저감장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또 도가니, 도펀트 생산을 담당할 초평사업장 2기 투자를 통해 반도체 전공정 및 후공정 소재 개발에도 뛰어든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 같은 전략을 통해 2030년 환경부문 8000억 원, 신소재 부문 5000억 원 등 총 1조3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은 이날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으로 관세 장벽이나 보호무역이 굉장히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한국 기업에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미국 시장에 침투하기는 더 쉬워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기고] 부산 관광 다음 키워드는 ‘건축관광’
  10. 10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8. 8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6. 6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5. 5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6. 6신비로운 심해로 초대합니다 해운대빛축제
  7. 7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8. 8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9. 9[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