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백기사 개미 ‘4만 전자’ 대량 순매수

최근 8거래일간 2조3347억 원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11-17 19:01:5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삼성전자 “자사주 10조 매입할 것”

미국발 반도체 규제 확산 우려에 한때 ‘4만 전자’로 내려앉는 등 미국 대선 이후 펼쳐진 급락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전자는 대량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 방어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 직후 글로벌 증시를 뒤흔든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정되는 대신 오히려 강도와 진폭을 키운 결과로 급락했다. 트럼프 재집권 후 강달러와 무역분쟁 우려가 패닉셀(투매) 양상으로 번지자 삼성전자는'4만전자'로 추락했고, 코스피는 2,500선에 이어 한때 2,400선 아래까지 밀려났다. 연합뉴스
1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2조334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인 삼성SDI(4427억 원)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다며 반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연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더니 급기야 지난 14일에는 5만 원선을 하회하며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하락의 주원인으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밸류체인 소외, D램 경쟁력 저하 등이 꼽힌다. 개인투자자는 4년 5개월 만에 5만 원선을 내준 14일에도 365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결의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것은 2017년 9조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후 7년 만이다. 강력한 주가 방어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삼성전자는 1년 이내에 10조 원의 자사주를 분할·매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조 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한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7조 원 규모의 자사주는 개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가 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매입하면 기관·개인 주주당 의결권 비율이 높아지고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상승한다.

앞서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대표이사 부회장)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대표이사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은 자사주를 대거 사들이며 책임 경영에 나서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