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달 CES 부산 23개사 기술 과시…세계시장 판로 넓힌다

모빌리티·디지털 헬스 등 주제…150개국 4300여 혁신기술 기업, 1월 7~10일 라스베이거스 집결

CES : 소비자 가전 전시회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12-01 18:20:1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4개 산하기관 통합관 마련
- 지역 기업 홍보… 시장 첫 참가
- 울산·경남·창원도 맞춤형 지원

새해가 되면 전 세계 기업과 기업인들의 시선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쏠린다.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불리는 CES는 가전, 전자 업체뿐만 아니라 자동차·중공업 업체,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등 전 세계 기업이 첨단 기술을 과시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사실상의 세계 박람회다.

‘CES 2025’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150여 개국의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다. 모빌리티 업체도 대거 참가해 ‘모터쇼’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번 ‘CES 2025’는 모빌리티 스테이지, 양자 컴퓨팅, 에너지 전환을 비롯한 각종 전시관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AI, 지속가능성,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주제의 기술 트렌드가 준비됐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당시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부산 기업들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시·지역기업 준비 ‘한창’

부산시는 ‘CES 2025’ 준비에 한창이다. 시와 산하 기관들은 지역 기업의 ‘CES 혁신상’ 대거 수상을 지원한 데 이어 ‘통합 부산관(국제신문 지난달 26일 자 1면 등 보도)’도 마련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4개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통합관에서 지역 기업 홍보는 물론 시 브랜드도 세계에 알린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참석한다. 박 시장의 CES 방문은 부산시장으로서는 처음이다. 2019, 2020년에만 해도 시는 ‘지역 기업들은 자동차 부품과 조선기자재 업체가 주류여서 CES와는 거리가 있다’고 할 정도였다. 그동안 시의 인식도 상당히 바뀌었다. 그동안 다른 광역단체장들은 CES를 참관하면서 대외적으로 글로벌 ICT 기업을 그 지자체가 육성한다는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 기업과 글로벌 투자 업체와의 만남도 가졌다.

시 지원으로 CES 2025에 참가할 인슈어 테크 기업 샤픈고트 권익환 대표는 “부산시장이 CES를 찾게 되면 지역 기업 지원에 관한 시정 반영률이 높아지고 참가 기업에는 사기 진작 효과가 크다. 또 기업들이 시장에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된다”고 했다. 동의대 정석찬 인공지능 그랜드ICT연구센터장은 “CES에 가면 그 뜨거운 열기를 체감할 수 있다. 향후 시의 기업 지원이 더 적극적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지역 기업들은 이번 CES 2025에 앞서 주어지는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인 7개를 받았다. 시 지원을 받은 참가 기업도 23곳(CES 2024에는 14곳)에 이른다. 특히 이번 혁신상 수상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이 기업들에 맞춤형 컨설팅을 한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다. BIPA는 지역 기업의 혁신상 수상을 위해 컨설팅 업체를 주선해 해당 기업에 어울리는 전략을 점검하도록 도왔다. 예를 들어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서비스 소개를 위한 전자우편 발송 때에도 동영상을 첨부하도록 지원했다. 이승희 BIPA 글로벌전략사업단장은 “지자체 자율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혁신 거점 사업을 지원받아 일률적인 지원을 탈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와 경남도, 창원시 역시 CES 참가에 적극적이다. 울산에서는 2017년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이 처음 찾았다. 올해 초 ‘CES 2024’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CES 2025’에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방문한다. 창원특례시는 별도의 창원관을 마련한다. 역시 올해 초 ‘CES 2024’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방문했다.
올해 초 열렸던 CES 2024에 참가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둘째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스타트업 관계자들 모습. 창원시 제공
■글로벌 시장 편입의 관문1204

기업들은 CES에 자사 기술을 홍보하고 바이어와의 투자 교류를 펼치며 경쟁사들의 기술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CES를 찾는다. CES가 열릴 때 비행기 여객 운임이 폭등해 중소기업, 스타트업은 비용 문제로 참가나 참관이 어렵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는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의 참가를 위해 부스 비용 지원, 항공요금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부산지역 기업들은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하거나 지원받아 기술 개발을 상당 부분 이뤘고 이를 적용 및 응용해야 할 단계에 이른 곳이 많다. 이런 때에 CES와 같은 국제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정석찬 센터장은 “한국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 편입된 상태다. 국내만 보고 비즈니스를 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기술과 상품, 서비스가 글로벌에서 먹혀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과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3년 전부터 CES에 참석했는데 그때부터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에 대한 ‘감’을 잡았다. 해마다 참석하면 기술 변화의 흐름을 쉽게 익힐 수 있다는 게 정 센터장 설명이다.

◇ CES 2025 부울경 주요 자치단체 활동

지자체명

전시공간 편성

단체장 
참석 여부

부산광역시

통합 부산관 마련

참석

울산광역시

한국관 내 울산관

미참석

경상남도

한국관 내 경남관

미참석

창원특례시

스타트업관 내 
창원관

미정

※자료 : 각 지자체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