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억 vs 5억…부산 아파트 분양가 양극화

1~10월 112㎡ 타입 기준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12-09 19:09:1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협성건설 ‘테넌바움294Ⅱ’ 1위
- 5억대 단지 3곳과 큰폭 가격차
- 1순위 경쟁률도 지역격차 뚜렷

수도권과 지방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가와 청약 경쟁률도 입지와 선호도에 따라 격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한 아파트단지 전경.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9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부산에서 청약한 아파트 19곳을 분석한 결과 112㎡(34평형) 기준 가장 가격이 높았던 곳은 ‘수영구 테넌바움294Ⅱ(후분양)’ 20억4272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협성건설이 수영구 민락동에 시공한 테넌바움294Ⅱ는 평당 분양가 6008만 원으로 올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수영구 광안동 ‘드파인광안’이 11억6824만 원, 7월 대우건설이 맡은 동구 범일동 ‘블랑써밋74’가 11억135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모두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걸어 고급화를 표방한 곳들로 바다 전망을 갖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에 미분양 우려가 나왔고 실제 테넌바움은 청약 1순위 경쟁률이 0.1%대에 그치면서 분양가 대폭 할인에 나서기도 했다. 드파인광안은 올해 부산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인 13.13대 1을 기록했다. 블랑써밋의 경우 1순위 경쟁률은 1.04대 1을 나타냈다.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가격이 낮았던 곳은 기장군 장안읍 ‘장안지구디에트르디오션’(5억1782만 원), 사상구 괘법동 ‘보해썬시티리버파크’(5억3176만 원), 사하구 감천동 ‘사하경남아너스빌시그니처’(5억4740만 원)으로 집계됐다. 세 곳의 청약경쟁률은 1대 1에 미치지 못하면서 얼어붙은 분양시장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1순위 경쟁률만 놓고 보면 드파인광안에 이어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롯데캐슬프론티엘’(7.89대 1), 금정구 부곡동 ‘더샵금정위버시티’(2.78대 1), 수영구 광안동 ‘광안센텀비스타동원’(2.59대 1)이 상대적으로 흥행했다. 다만 19곳 가운데 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11곳에 달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축 아파트값은 떨어지는 추세라 전체 시장을 놓고 보면 가격 양극화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청약에 실패한 아파트의 상당수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할인 분양도 하지만 물량 해소는 더딘 상태다. 청약 시장 양극화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