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성, MS와 손 잡고 더 진화한 AI 노트북…애플·LG와 선점경쟁

내년 본격 인공지능PC 시대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12-15 18:24:0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초 선뵐 ‘갤럭시 북 5 프로’
- 기기 자체 AI에 코파일럿+ 결합
- 원 그리거나 드래그로도 웹서핑
- 오래된 사진 정교하게 보정까지

- 인텔 프로세스 루나레이크 탑재
- 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 가능해

- 애플 ‘맥북 프로·에어’ 모델 출시
- LG도 ‘16형 그램 프로’ 곧 내놔

인공지능(AI) 노트북 시장이 내년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AI에다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한 노트북 PC 갤럭시 북5 프로를 내년 초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자체 AI인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모델 ‘코파일럿+’를 동시에 탑재한 ‘갤럭시 북5 프로(사진)’를 내년 1월 2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는 “이번 제품은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방식을 복합해서 AI가 기능하도록 준비했다”며 “AI 셀렉트는 클라우드 기반이고 나머지는 모두 온디바이스 기반”이라고 했다. 온 디바이스란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 또는 기기를 뜻한다.

■AI 셀렉트, 사진 리마스터 가능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플래그십 매장인 ‘삼성 강남’에서 AI PC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를 공개했다. 갤럭시 AI 기반으로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AI 셀렉트’ 기능을 제공한다.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을 때 별도로 검색어를 넣지 않고도 터치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하면 웹 서핑이 가능하다. 검색한 이미지 내에서 텍스트만 복사해 문서 작업에 활용하거나 화면의 QR코드에 원을 그리면 쉽게 URL 실행도 된다.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PC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진 리마스터는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 기능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채택됐던 기능이 PC에서도 가능해진 것이다. 갤럭시 북5 프로는 14형(디스플레이 대각선 길이 35.6㎝)과 16형(40.6㎝)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두 가지다.갤럭시 북5 프로에 들어간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다. 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47 TOPS)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한다. 프로세서의 전력 대비 성능은 전작보다 50% 이상 상승했다는 게 인텔 코리아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한국 총괄인 임성택 부사장은 “올해 초 출시한 AI PC에 이어 이번 갤럭시 북5 프로를 공개하면서 대중화를 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코파일럿+’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탑재된다. 내년 상반기 탑재를 목표로 MS와 협의 중이다. 실시간 번역 및 자막 기능인 ‘라이브 캡션’, 간단한 명령어를 통해 이미지 결과물을 내는 ‘코크리에이터’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또 다른 강점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MS ‘폰 링크’ 기능을 사용하면 갤럭시 북5 프로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AI PC 보급, 빨리 진행”

지난 12일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와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백남기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
AI PC가 와이파이 탑재 노트북의 대중화에 걸렸던 2년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보편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AI PC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42% 성장해 2027년에는 전체 PC 시장의 60%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경쟁사인 애플 등도 AI PC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 애플 노트북은 전문가용인 맥북 프로, 일반인용인 맥북 에어 두 모델로 출시된다.

애플은 지난 13일 새로운 노트북 맥북 프로를 한국에 출시했다. 맥북 프로는 14 와 16 두 개 모델로 출시됐으며 M4 시리즈 칩이 탑재됐다. 애플 자체 프로세서 시리즈인 M4는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시스템 온 칩(SoC, System on Chip)으로 강력한 성능과 업계 최고의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 애플은 또 내년 1분기 M4 칩 시리즈를 넣은 새로운 맥북 에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시리즈 2)를 탑재한 16형 LG 그램 프로를 올해 말 또는 내년에 출시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3. 3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4. 4[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8. 8"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