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엔비디아 CEO “삼성 HBM 성공 확신…최태원도 만날 것”

CES 개막… AI기술 각축

HBM : 고대역폭 메모리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1-08 19:08:2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젠슨 황, 로봇 플랫폼 출시 예고
- 삼성 “가전 블록체인 기반 보안”
- LG “차세대 유니콘 배출 자신”
- SKT는 AI 비서 ‘에스터’ 공개

‘몰입(Dive-in)’이라는 슬로건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는 단연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올해 AI 기술은 한 차원 성숙한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AI 칩 설계회사 엔비디아의 젠슨 황(사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품질 테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황 CEO는 “‘내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하듯 삼성전자가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제품이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10개월째 테스트 중이다. 하지만 황 CEO는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회동 계획을 공개했다. 다만 구체적 일정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황 CEO는 전날 기조연설에서 로봇과 자율주행차량 등 물리적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AI 시스템 ‘코스모스’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일인 7일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의 아트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왼쪽). 엔비디아 전시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G1이 관람객과 악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나눠 가전 부문을 중심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가전·모바일 부문 대표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7일 행사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하겠다”며 “‘Home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스마트싱스(제품 간 연결 플랫폼)’로 연결된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된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 보인 기술인 녹스 매트릭스는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린다.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메인 전시관인 컨벤션홀과 차로 15분 남짓 떨어진 앙코르 호텔에서 기업 간 거래(B2B) 고객 대상의 프라이빗 부스 운영에 들어갔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박용인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이날 스타트업 전시관이 마련된 유레카 파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스타트업 육성 계획을 공개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부사장은 LG NOVA 전시관에서 “지난해 LG NOVA에서 독립한 ‘프라임포커스 헬스’의 뒤를 이을 예비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의 차세대 유니콘 사업은 여기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 NOVA는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20년 말 신설됐다. 지난해 5월 미국 현지에서 배출한 헬스케어 독립법인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의 첫 번째 성과다. 이 회사는 당뇨 고혈압 등의 조기 진단과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설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통신업체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전시관을 꾸몄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이 한 단계 성숙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에는 AI 기술이 처음 나와 관심이 많았다면 이제는 생활 또는 산업 속에서 특화된 AI의 용례가 많이 생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와 공동 전시관을 마련했다. 유 대표이사는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올해 출시하는 AI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대해 “AI 어시스턴트가 에이전트, 그 다음에는 아바타라는 콘셉트까지 갈 것 같다. 에이전트 서비스를 글로벌 무대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해 보는 차원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4. 4[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해운대구 중1동, '술은 잠시 오프(OFF), 건강은 온(ON)’ 절주 캠페인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4. 4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3. 3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4. 4‘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7. 7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8. 8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5. 5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6. 6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7. 7해운대구 중1동, '술은 잠시 오프(OFF), 건강은 온(ON)’ 절주 캠페인
  8. 8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9. 9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10. 10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