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 재건축 조합이 공사비를 확정 짓고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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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륜2재건축조합 조감도. 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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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2구역 재건축 조합은 23일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공사비 계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합은 2021년 6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이듬해 8월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지난해 2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전국적으로 재정비 사업장에서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공사비 인상이 잇따랐다. 명륜2구역 조합도 지난해 8월 공사비 인상 협의를 시작했다. 시공사 선정 당시 3.3㎡당 557만 원이었던 공사비는 협상 끝에 775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관리처분 총회를 거친 조합은 오는 5월께 관리처분 인가와 공사비 검증을 마치고, 8월부터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예상 착공시기는 내년 3월, 입주는 2029년 3월이다. 28층 5개 동 지하 3층, 499세대(일반분양 86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평균분양가는 일반 기준 약 3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단지 명칭은 ‘래미안 마크 더 스위트’로 정해졌다.
이종호 명륜2구역 재건축 조합장은 “동래구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 구성을 위해 삼성물산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부산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내년 골든타임에 분양을 할 계획이다. 조합원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륜2구역 사업장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 학군으로 주목받는 동래구에 위치한 데다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과 가깝고 롯데백화점과 대동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인접해 수요자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