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주요상권 임대료 하락…오피스 5곳 중 1곳은 공실

불황 지속 임대가격지수 떨어져…공실률도 전년대비 1.1%P 상승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5-02-02 19:03:4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울은 임차수요 늘어 임대료 ↑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4분기 부산의 주요 상권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공실률은 전년 대비 1.1%p 상승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99.80으로 직전 분기(100.02)보다 0.22% 하락했다.

주요 상권별로 보면 직전 분기 대비 하락 전환한 곳은 서면·전포(-0.4%) 해운대(-0.09%) 연산로터리(-0.61%) 등으로 집계됐다. 직전 대비 지수가 오른 곳은 광안리(1.14%)가 유일했다.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중대형·소규모·집합 등 상가의 유형별로 내던 지수에 가중치를 적용한 것이다. 상가 전체의 임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분기부터 발표하고 있다. 가격지수는 2024년 2분기를 100으로 설정하고 그에 따른 변동 폭이 반영된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경기 불황에 따른 장기 공실 해소를 위해 임대료가 하향 조정되면서 대부분의 상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승 상권이었던 서면·전포카페거리와 해운대는 높은 임대료에 대한 피로감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임대료가 하락 전환했고 임대가격지수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 하락세는 전국에서 동시에 나타났지만 서울의 주요 상권만 홀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전국 지수는 0.14%가 하락했지만, 서울은 MZ세대 대표 상권인 연무장길(뚝섬) 용리단길(용산역)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오르면서 임대가격지수도 0.23% 상승했다.

오피스 공실률도 부산을 비롯한 지역은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는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가격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부산의 오피스 공실률은 18.1%로 전년 대비 1.1%p 올랐다. 5곳 중 1곳이 비어있는 상태로 전국 공실률(8.9%), 서울 공실률(5.6%)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오피스 연간 수익률도 전국 6.32%, 서울 7.66%로 나타난 데 반해 부산은 절반 수준인 3.64%에 그쳤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오피스는 강남권 업무지구 및 신흥 업무지구인 용산역 등에서 꾸준한 임차 수요가 발생, 임대인 우위시장이 이어져 실질 임대료 상승세를 보인다. 이에 반해 지방 시·도는 경기 침체에 따른 산업활동 위축으로 임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