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양산에도 ‘쓱 새벽배송’…동남권으로 번진 배송 전쟁

SSG닷컴, 부산 서비스 안착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5-03-19 19:48:4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쿠팡은 김해에 물류센터 계획
- 컬리도 경남 소도시 확대 검토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하고 더 신속한 배송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 맞춰 유통업계 역시 부산·경남에서 새벽배송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서울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쿠팡 배송차량 모습. 연합뉴스
신세계그룹 SSG닷컴이 부산에 이어 경남 김해와 양산까지 새벽배송을 확대하며 동남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빠른배송’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쿠팡도 지난달 김해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경남 도서산간까지 새벽배송 확대 계획을 밝혔다.

SSG닷컴은 19일 ‘쓱 새벽배송’ 서비스를 김해와 양산까지 추가 확대했다고 밝혔다. ‘쓱 새벽배송’은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장보기 서비스다. SSG닷컴은 지난달 7일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새벽배송을 시작, 시 전역에 서비스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새벽배송 매출은 첫 주(2월 7~13일) 대비 25% 늘었다. 특히 새벽배송 객단가(1인 구매가)는 부산 16개 구·군의 13곳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 객단가는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높았다. SSG닷컴 관계자는 “부산 새벽배송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인접한 경남 주요 도시로도 확대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의 품질 유지 보장을 앞세워 다른 새벽배송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냉장·냉동 상품은 별도 파우치에 보냉재를 넣고 포장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신선식품은 선도에 만족하지 않으면 자체 품질보증 서비스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100% 환불해준다. 여기에 다양한 상품 구색으로 새벽배송 장보기에서도 선택의 폭을 늘렸다. 실제 부산 서비스 이후 식품 매출 상위 200개 가운데 신선식품이 40%를 차지한 가운데 절반가량은 화장지 세제 식기류 등 비식품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김해 양산에서도 배송은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해 이뤄진다.

‘로켓배송’을 비롯해 신선식품을 새벽에 배송하는 ‘로켓프레시’를 운영 중인 쿠팡은 지난달 26일 경남도·김해시와 190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스마트물류센터에 생활필수품 등 일반상품의 새벽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설을 구축해 올해 상반기에 오픈하고, 저온 냉동·냉장 시설을 추가 구축해 이르면 내년부터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현재 창원·김해에서 새벽·당일배송을 시행 중인 쿠팡은 물류센터 구축으로 사천·거제·통영 등지와 도내 도서산간지역까지 새벽배송을 확대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한 컬리는 2021년 8월 부산에서 새벽배송(전날 오후 6시 전 주문)을 시작한 데 이어 2023년 4월 창원에 물류센터를 구축, 전날 주문 마감 시간을 밤 11시로 늦추고 김해·양산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컬리 관계자는 “경상권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경남의 소도시는 하루배송만 제공하지만 물류센터가 구축돼 있어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주문량에 따라 새벽배송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