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자회사들이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S전선과 자회사들이 해상 풍력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은 LS전선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가 최근 열린 인터배터리에서 전시관을 마련한 모습. LS전선 제공

LS전선은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 등 자회사들과 함께 해상풍력 관련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4개 자회사는 24일 LS머트리얼즈를 시작으로 주주총회를 통해 ‘해상풍력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의 투자·운영·기술개발’을 사업 목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략이다.

이번 사업 확대는 해상풍력 특별법 공표와 ‘서해안 에너지고 속도로’ 추진 등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LS전선은 국내 유일하게 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system)의 해저 송전망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풍력발전기의 피치 제어(Pitch Control) 시스템에 울트라 커패시터(UC)를 공급하며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안정화에 필수적인 그리드 시스템 공급을 추진 중이다. 가온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해저케이블 사업 및 해상풍력 관련 투자·운영을 확대한다. 부산에 본사를 둔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과 해양플랜트 관련 선박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