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탄핵심판·트럼프 등장에 울고웃는 기업경기

한경협 600대기업 4월 BSI 분석

1월 폭락했다 2, 3월 회복세

4월 다시 하락, 무역장벽 영향

1월 폭락, 조사시점 12월 계엄후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3-26 09:36:5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4개월간 600대 기업의 월별 기업 경기 전망치가 국내외 정치 상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경기 BSI 추이 . 자료: 한국경제인협회
비제조업 세부업종 4월 전망 BSI. 자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조사한 결과 BSI 전망치(4월)는 88.0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부정 경기 전망이 높다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올해 1월(84.6) 급락한 후,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으나 80대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BSI 전망치는 97.3이었고 지난 1월에는 84.6, 2월에는 87.0, 지난달에는 90.8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동(지난해 12월 3일)과 그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가 600대 기업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쳤고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가라앉았다. 이 역시 탄핵 소추 심판이 지연되면서 여야 간 갈등이 극심해진 영향에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다음 달(4월) 경기 전망은 제조업(92.0)과 비제조업(84.2)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제조업 BSI(92.0)는 2024년 4월(98.4)부터 1년 1개월 연속 기준선(100) 아래였다. 비제조업 BSI(84.2)는 올해 1월(84.9)부터 4개월 연속 90선 아래에 머물렀다. 특히 비제조업 BSI가 4개월 연속 90선 미만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내수가 극도로 위축되었던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1.1)가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 100에 걸친 의약품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6개 업종은 업황 악화가 전망된다.

한경협은 최근 세계 각국의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기업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했다.

전기 가스 수도 정보통신 등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은 기준선(100.0)에 걸친 여가·숙박 및 외식(100.0)을 제외한 전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협은 계절적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전기·가스·수도(68.4)와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는 건설업(76.2)을 중심으로 부정적 심리가 우세했다고 밝혔다. 내수 경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도소매업(90.4)도 전월(100.0)보다 9.6 포인트 급락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관세 및 보호무역 확대 등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요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결합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