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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객·운동마니아 잡아라…유통업계, 봄 마케팅 후끈

롯데百·신세계센텀 브랜드 행사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5-03-27 19:01:3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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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골프·등산용품 매출 증가
- 아웃도어 등 최대 50% 할인나서

완연한 봄 기운에 야외 활동 관련 상품 매출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이상기후로 일찍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유통업계가 아웃도어와 나들이 수요 공략에 나섰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3일까지 러닝슈즈 아웃도어 의류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 러닝슈즈존에서 모델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27일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직전 주말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스포츠, 애슬레저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주말 부산 낮 최고기온은 22.2도(23일)까지 오르며 이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기간을 넓히면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뛰었고,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골프 상품군도 15% 이상 급증했다. 패션 매장에서는 간절기 상품과 함께 반소매 등 여름 상품 비중이 50%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3일까지 ‘스프링 세일’을 열고 봄맞이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섰다. 올해 신상품을 포함해 총 48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롯데백화점의 봄맞이 첫 정기세일 행사로,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상품군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봄철 야외 활동 수요를 반영한 러닝 상품 기획전도 대대적으로 열린다. 다음 달 4~13일 봄철 러닝족을 위한 ‘러너스 위크’에선 나이키 아이다스 미즈노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부터 롯데백화점의 러닝 슈즈 브랜드와 의류 매출은 45% 신장하는 등 관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광복점에서도 노스페이스 K2 아이더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봄상품 기획전을, 동래점 역시 다음달 3일까지 ‘K2 그룹 특별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권창욱 영업기획팀장은 “올 봄 정기세일은 증가하는 러닝 및 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역시 지난 주말 스포츠와 아웃도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도 다음 달 6일까지 ‘스포츠 슈 스페셜 위크’를 열고 러너를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해 말 몰 지하 1층에 지역 최대 규모로 오픈한 ‘스포츠 슈 전문관’에선 단독으로 선보이는 인기 러닝화와 아웃도어 의류 등을 판매한다. 지역 상권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인 뉴발란스 메가샵을 비롯해 푸마 살로몬 크록스 스케처스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몰 정현 팀장은 “러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완연한 봄을 맞아 러너를 위한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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