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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대폭 상승

4월 95.5, 전월 대비 30.3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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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국제신문DB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월 부산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5.5로 전월(65.2) 대비 30.3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전국은 평균 11.1포인트 상승한 84.0, 수도권도 26.3포인트 올라 99.7로 나타났다.

부산 상승폭은 전국 주요 시·도 가운데 울산(32.2p) 다음으로 컸다. 주산연 이지현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말부터 부산의 분양전망지수가 많이 떨어진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봄 이사철 도래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분양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94.7이었으나 12월 77.3으로 크게 하락한 이후 1월(68.0), 2월(77.8), 3월(65.2)까지 80 이하로 밑돌았다.

4월 전국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했고,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0포인트 올랐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조사 시점 당시 탄핵 심판 선고 지연 등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및 환율 상승이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물량 전망지수 상승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주담대 규제 일부 완화로 그동안 미뤘던 분양을 봄 이사철에 맞춰 재개하는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6달 연속 기준치(100.0)를 넘지 못해 분양물량 전망은 계속 부정적인 상태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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