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행짐 배송 플랫폼…동남아지역 서비스 확대”

손진현 짐캐리 대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4-14 19:28:59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스타트업 전국확장 선례 희망
- 수서역·인천공항 거점도 7월 운영
- 크라우드 소싱·스케일업 과정 준비

당일 여행 짐배송 서비스 플랫폼 ‘짐캐리(ZIMCARRY)’는 부산 기업이다. 코로나 팬데믹 어려움을 극복한 이 업체는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짐캐리 손진현 대표가 최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짐캐리 제공
2018년 8월 부산역에서 시작된 짐캐리는 전국 주요 도시와 해외(일본 대만 베트남)에서 여행짐을 기존 교통수단(고속열차, 여객기 등)을 활용해 운송하고 주요 거점과 숙소 사이에서는 자체 운송 수단(트럭)을 이용한다. 짐을 수거해 여행지 내 숙소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문전 배송)’ 서비스가 특징이다.

짐캐리 손진현 대표는 지난 10일 국제신문 인터뷰에서 “수서역, 인천공항에서 신규 거점을 오는 7월 운영에 들어간다. 두 거점이 추가되면 국내 주요 교통 허브는 대부분 연결된다. 그동안 구축한 국내 네트워크가 하나의 완성된 플랫폼으로 작동하는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내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인 동남아 중심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의 확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짐캐리는 현재 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에 30개 지점이 있다. 부산에만 6곳(부산역, 부산항, 벡스코, 김해공항 국제선 및 국내선, 사직구장)의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짐캐리는 또 ‘크라우드 소싱’도 조만간 개시한다. 고객 참여형 서비스인 크라우드 소싱은 고객이 배송 서비스를 특정 구간 내에서 수행하고 보상(리워드)을 받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서울역에서 타인의 짐을 KTX에 싣고 부산역에서는 짐캐리 오프라인 매장까지 운반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 고객 충성도 확보 효과가 크고 고객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짐캐리는 현재 스케일업에 나섰다. 스케일업이란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끝낸 스타트업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등 빠른 성장 단계에 돌입하는 과정이다. 때마침 부산기술창업투자원(창투원)이 설립돼 성장 단계에 들어간 스타트업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이와 관련된 미래성장벤처펀드도 조성됐다.

손 대표는 “부산에서 성장 단계 투자를 받으려 해도 투자사가 없었다. 서울에 가면 투자사들은 ‘본사를 서울로 옮기면 투자하겠다’는 요구도 한다”며 “‘부산에서는 안된다. 서울이 중심인데 지역을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이제 부산에서도 스케일업 투자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장하는 스타트업의 좋은 선례가 되고 싶다. 지역에서도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으면 전국 단위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대학원 재학 시절 영국 연수를 갔었는데 호텔 체크아웃 이후 비행기 탑승 때까지 짐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고 이 경험을 기반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부산 태생인 손 대표는 수영중, 동천고를 졸업하고 부산외대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고물가·주거난 등에 불만 폭발
  4. 4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5. 5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6. 6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7. 7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8. 8[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9. 9[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10. 10[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1. 1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4. 4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5. 5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6. 6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9. 9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0. 10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7. 7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2. 2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3. 3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4. 4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5. 5[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6. 6[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8. 8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9. 9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10. 10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