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을 맞은 캐논코리아는 앞으로도 영상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1985년 롯데캐논으로 출범한 이후, 2021년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을 통합해 현재는 ‘토탈 이미징 설루션’ 기업을 표방한다.

캐논코리아 이세철 영업본부장이 지난 15일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을 맞아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캐논코리아 제공

캐논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캐논 플래그십 스토어 캐논플렉스에서 미디어 대상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어 풀 프레임 영상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풀 프레임이란 1934년 코닥에 의해 카드릿지 형태의 35mm 필름 규격을 말한다. 필름 사진을 쓰지 않는 지금에도 디지털 사진이나 영상에서도 이 규격을 풀 프레임이라 부른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사무기기와 영상 분야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제품군과 고객의 요구를 앞서나가는 사용자 중심 전략을 추진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은 “최근 급변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 속에서 캐논코리아는 풀프레임 영상 분야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종환 캐논코리아 매니저는 DSLR 시대를 거쳐 EOS R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사진·영상 분야에서 캐논의 혁신적인 기술 진화를 되짚었다. 황 매니저는 “캐논은 정확하게 담고 유기적으로 편집되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구”라며 “사진부터 영상까지, 입문자부터 전문가 영역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풀 커버리지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캐논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 참가해 관람객이 캐논 기술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을 직접 만지고 촬영하고 편집까지 해볼 수 있는 몰입형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캐논은 2003년부터 2024년까지 22년 연속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글로벌 1위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