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국가어항의 모습과 가치 등을 사진으로 잘 표현하면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을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13일 해수부는 10월 20일까지 ‘제7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 2019년에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국가어항과 아름다운 자연’이다. 부문은 경관(국가어항과 자연경관), 인물(국가어항과 사람이 어우러진 일상), SNS (국가어항에서의 소중한 추억) 등 3개다.

일반 국민(등록 외국인 포함) 누구나 카메라로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경관·인물 부문)과 스마트폰으로 찍은 작품(SNS 부문)을 제출하면 된다. 단 사진은 우리나라 전국 115개 국가어항 중 최소 1곳을 배경으로 해야 한다. 또 2024년 1월부터 응모 마감 전까지 찍은 사진만 유효하다. 이 때문에 작품 출품 때는 실제 촬영지의 위치 정보와 촬영 일시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

국가어항 위치도.

해수부는 심사를 거쳐 11월 24일 경관·인물 부문에서는 장관상 1명(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50만 원), 우수상 4명(각 2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SNS 부문에서는 ‘국가어항 최다 촬영상’ 1명(30만 원), ‘최다 홍보상’ 5명(각 10만 원)을 가린다. 또 참가자 130명을 별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각 1만 원)을 증정하는 ‘공모전 참가상’도 준비했다. 수상작은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사진전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www.mof-contest.kr)이나 어촌어항관리시스템(naraport.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은 국가어항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국민이 어항과 어촌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