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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 든 카톡, 친구목록 원상복구한다(종합)

‘격자형 피드’선택옵션 요구 수용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9-29 19:04:19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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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분기 내 개선안 적용 계획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이용자 불만이 폭주하자 카카오가 결국 손을 들었다.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29일 업데이트 이전 기존 친구목록을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으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이후 격자형 피드 친구탭을 선택 옵션으로 하게 해달라는 이용자 요구가 있었는데 카카오는 결국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4분기 내 이러한 친구탭 개선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절차도 간소화된다. 학부모를 중심으로 미성년자가 무제한으로 숏폼 콘텐츠에 노출된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카카오는 지난 27일 지금탭(숏폼) 내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한 바 있다. 카카오는 미성년자 보호조치 메뉴, 숏폼 설정 등을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탭 개선 외에도 여러 UX, UI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반영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3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특히 격자형 피드로 개편된 친구탭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폭주해왔다. 친구탭이 소셜미디어(SNS) 피드처럼 개편되면서 이용자 피로도가 커지고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의 핵심적인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게 주된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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