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8일 “(내년도) 예산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초혁신경제 실현과 민생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8차 재정집행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2026년도 예산안이 5년 만에 헌법이 정한 기한 내에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각 부처를 향해 ”새해 첫날부터 주요 민생사업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을 12월 중 마무리해달라“며 ”지방정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조사업의 확정된 내역과 금액을 조속히 통지하고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이 배정되는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집행이 가능하도록 연내에 계약 및 사업공고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또 ”경기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올해 예산의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올해 예산의 전반적인 집행상황은 양호하지만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구 부총리는 ”(올해) 본예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빠르게 집행 중“이라며 ”이·불용 최소화와 집행률 제고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추경 예산은 연말 전액 집행을 목표로 집행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중앙과 지방 모두가 함께 협력해 경기 회복의 온기가 전국민에게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내년 예산이 회복과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