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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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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아홉 번째 한국 유조선이 우회로인 홍해 항로를 통해 원유를 국내로 운송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4일 한국 선박 1척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선적한 뒤 홍해를 거쳐 국내로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박의 홍해 경유 원유 운송은 지난 4월 17일 첫 운항 이후 이번이 아홉 번째다. 앞서 홍해 항로를 이용한 선박들도 순차적으로 국내 항만에 입항해 원유 하역을 진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항해 안전 정보 제공과 선사·선박 간 실시간 소통 지원 등을 통해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박명과 선사, 용선주 등 구체적인 정보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해수부는 원유 수급 안정과 우리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