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나 피지컬 AI를 구동하려면 AI 플랫폼과 데이터센터가 더 많이 필요한 가운데 AI를 활용해 기업용 IT 자산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설루션도 급부상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 성능 옵버저빌리티(Observability) 기업 eG이노베이션스는 최근 국내 기자 간담회를 열어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스리하리 아바르(사진) eG이노베이션스 글로벌 설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은 “기존 일반적인 머신러닝 기반 모니터링은 IT 인프라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잦은 오탐과 경고 남발이 발생했다”며 “기업용 설루션 eG엔터프라이즈는 25년간 축적된 인프라·앱 지식을 학습한 ‘도메인 인텔리전스’와 ‘근본 원인 분석 AI(Root-cause AI)’을 결합해 시스템 장애의 진짜 원인을 단 몇 초 만에 정확히 찾아낸다”고 강조했다.
옵저빌리티 플랫폼이란 복잡한 IT 시스템(서버, 네트워크, 앱, 클라우드 등) 전체에서 쏟아지는 시그널을 모아 AI와 시각화 툴로 통합 분석하는 종합 관제 설루션이다.
김현찬 eG이노베이션스 한국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프라가 극도로 복잡해지지만 기존 시장은 DCIM(물리설비), NMS(네트워크), APM(앱) 등이 각각 분리돼 통합 설루션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G 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클라우드 모니터링,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모니터링 등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G이노베이션스는 세계 13개국에 14개 지사를 운영하며 100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한국에서는 삼성그룹 11개 관계사, HMM 등이 고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