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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이즈 펼치니 태블릿 부럽지 않네(종합)

삼성전자 신제품 ‘갤 폴드 8’, 4대 3 비율… 주름 접힘 개선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07-23 19:16:50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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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3종을 공개한 가운데 23일 서울 광화문KT 웨스트 KT 대리점에서 직원들이 갤럭시 Z 폴드8, 폴드8 울트라, 플립8을 들어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삼성전자는 새로운 화면비율을 적용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 8’을 포함해 갤럭시 Z폴드 8 울트라, 갤럭시 Z플립 8 등 폴더블폰 3종을 동시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영국 런던 현지시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에 가장 주목을 끄는 제품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갤럭시 Z폴드 8’이다. 이 제품은 접었을 때에는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모양이고 펼치면 태블릿 PC와 똑같은 모양이 되도록 한 화면 비율이 특징이다.

펼쳤을 때 비율인 4 대 3(화면 대각선 길이 193.2mm)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때 아래·위쪽의 여백을 최소화하고 상·하단의 검은 여백을 최소화했다. 90도로 돌리면 3 대 4 비율로 전자책과 웹 브라우징에 적합한 화면을 구현했다. 접은 상태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10대 16 비율(화면 대각선 길이 138.4mm)을 적용했다.

접은 상태에서는 일반 바형 스마트폰보다 크기가 작고 무게는 201g에 불과해 상의 안주머니 ‘쏙’ 들어가 옷 매무새가 덜 흐트러졌다. 접은 상태에서는 성인 남성 기준 한 손으로 쥘 수 있도록 했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를 적용, 망원 렌즈가 빠지고 최대 10줌까지 가능했다. 접었을 때 주름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폴드 제품의 약점은 사라졌다.

이 제품은 카메라 촬영 등 콘텐츠 생산보다는 미디어 콘텐츠(메시지, 소셜 미디어, 숏폼 영상 등) 체험 등 일상적인 사용에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점에 주목해 이러한 화면비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출시됐던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기존 모델은 이번에 갤럭시 Z폴드 8 울트라로 출시된다. 갤럭시 최상위 제품을 의미하는 ‘울트라’를 폴더블 라인업에 적용했다. 215g의 가벼운 무게와 화면을 펼쳤을 때 역대 폴드 제품 중에서 가장 얇은 4.1mm 두께로 개선됐다.

아래위로 접는 갤럭시 Z플립 8은 무게 180g에 펼쳤을 때 6.1mm 두께다. 이번 갤럭시 Z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고 다음 달 7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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