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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금속의 원터치 차수판이 전기자동차 주차구역에 설치된 모습. 현대금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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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금속제품 전문기업 ㈜현대금속이 집중호우 등 긴급한 상황에서 약 3초 만에 설치할 수 있는 침수방지시설인 ‘원터치 차수판’을 개발,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등으로 제품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금속은 자체 개발한 ‘원터치 차수판’이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집중호우와 같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여러 단계의 조립과 체결 작업이 필요한 제품과 달리 관리자가 복잡한 조립과정을 최소화하면서 3초 만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을 차단해 지하공간 침수를 방지할 수 있다.
현대금속은 원터치 차수판의 활용 범위를 침수방지에 국한하지 않고 지하주차장 및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확산방지 시스템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물을 막는 차수기술을 활용해 필요한 구역에 소화용수를 가둬 자동차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다.
작동 원리는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 차량 주변을 일정 높이의 차수구조로 구획하고, 스프링클러나 소방용수 등을 해당 공간에 머물도록 해 화재 차량 하부 및 배터리 주변의 지속적인 냉각을 보조한다. 이를 통해 소화수가 주변으로 빠르게 흘러나가는 것을 줄이고 화재 차량 주변에 물을 일정 시간 유지함으로서 배터리 냉각 및 재발화, 인접 차량으로의 화재 확산 위험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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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금속 구자천 대표가 원터치 차수판이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되자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금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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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금속 구자천 대표는 “원터치 차수판이 물을 막을 수 있다면 물이 필요한 공간에 소화용수를 일정 시간 유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길을 잡는 것뿐만 아니라 재발화 위험에 대응하고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냉각하는 것이 중요해 소방설비를 대체하기보다 스프링클러와 소방설비를 보조할 수 있는 화재확산방지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을 업그레이드시켜 다양한 도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재난안전 설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