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프리웨어로서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컴퓨터바이러서백신 `V3'를 업그레이드한 개인사용자를 위한 `V3+'와 기업사용자를 위한 `V3 Pro'를 개발, 이달부터 제공할 예정입니다."지난29일 국제신문이 주최한 강연회 참석차 來釜한 백신프로그램 개발 전문가안철수박사는 최근에 개발된 백신프로그램부터 소개한다.

`V3+'는 개인 사용자가 주수요층인 만큼 주로 PC통신망을 통해 공급하며 통신을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등록비를 받고 우편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덧붙였다.

安박사는 "올 9월 그동안 미뤄왔던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며 "의학과 컴퓨터양쪽 전공을 다 살리기 위해 `의료정보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체류 기간이 앞으로 2개월밖에 없어 자신이 보유한 백신 프로그램 제작 기술을 올해초 설립한 연구소의 연구원들에게 완전히 이전하는데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며 "만약 부족하면 미국에 가서 인터넷을 통해 파트타임으로라도일할 작정"이라고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安박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비생산적이고 도덕적으로도 올바르지 못한 해킹에 너무 심취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학교, 사회, 언론 등에서 이들청소년을 선도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발전적인 일에 전념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