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와 개그의 재간둥이 3인방이 브라운관에서 재격돌한다.
미국유학후 지난 18일 SBS`이홍렬쇼'를 시작한 이홍렬, 일본연수에서 돌아와31일 방송을 재개하는 이경규, 그리고 `테마게임'과 `전파견문록'(MBC)으로 6개월만에 컴백하는 김국진이 그들. 개그맨과 스타들을 도우미로 거느리고 특유의 말재간으로 무장한 이들 3인방은 자신들의 공백기간동안 승승장구했던 서세원과 이휘재 남희석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가장 먼저 방송을 재개한 이홍렬은 18일 `이홍렬쇼' 101회를 통해 장안의 화제가 됐던 `참참참'코너를 다시 선보였고 유부남 연예인들을 패널로 앞세운 `유부남클럽'을 결성, 녹슬지 않은 베테랑 입심을 과시했다.지난 5일 일본에서 돌아온 이경규는 31일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통해 정식 복귀한다. 이에 앞선 20일 MBC `섹션파워통신'에 출연, 귀국후 시청자에게 첫 인사를 했다. `일요일밤'에서 새코너 `파이팅 코리아'를 맡게 된 그는 이미 열흘간 아프리카를다녀왔고 곧 중남미와 중동, 남극을 잇달아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팅 코리아'는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을 빛내고 있는 자랑스런 교포들을 찾아 그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내용.
이경규는 일본에 머무는 동안 도쿄TV와 NHK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일본생활을담은 저서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프로골퍼가 되기 위해 6개월전 방송을 떠났던 김국진은 필드에서 쓴맛을 보고꿈을 포기, 다시 친정집으로 돌아온다. 23일 방송을 시작하는 `전파견문록' MC로 결정된 그는 김용만과 호흡을 다시 맞출 예정이다. 토요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전파견문록'은 `전파'란 TV매체를 통해, 보고 듣고 배움으로서 시청자들이 알찬 정보와 견문을 넓힐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버라이어티쇼. 23일첫회는 6개월만에 방송에 컴백한 김국진을 위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경실 조성모 이경규 등이 대거 사절단으로 출연해 깜짝이벤트를 마련한다.
김국진은 또 시간대를 월요일로 옮긴 `테마게임'에도 다시 출연하기로 했다. `테마게임'은 김국진이 빠진 이후 SBS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만남'에 밀려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이홍렬 김국진 이경규의 가세로 방송 오락정보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은 불꽃이 튈 것으로 전망된다. /손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