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고산(31·사진) 씨가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과기부 회의실에서 '한국우주인 선발협의체'(위원장 백홍열) 회의를 열어 우주인 후보 고산·이소연 씨 중 고 씨를 탑승우주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고 씨는 내년 4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를 타고 우주비행에 나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7~8일 동안 머물면서 우주과학 실험 등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한다. 지난해 4월 무려 3만6206명의 우주인 후보 지원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정작업은 이로써 1년5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과기부는 '한국 최초 우주인 선정서 수여식'을 이날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오전 8시30분) 주러시아 대사관에서 갖고 이규형 주러시아 대사가 두 사람에게 탑승우주인 및 예비우주인 선정서를 수여했다. 예비 우주인이 된 이 씨는 예비팀 소속으로 러시아 우주인들과 함께 훈련을 계속 받는다. 고 씨는 우주공간에서 교육실험 5가지와 산업·경제적 활용가치가 있는 기초과학실험 13가지 등 모두 18가지의 실험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