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는 올해부터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 기간을 이틀간으로 늘리는 등 '체류형 관광축제'로 열린다. 따라서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훨씬 다채롭다.
19일 전야행사에서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정부의 '2007문화의 달'에 맞춰 열림굿, 이야기노래마당, 마당극, 동해안 별신굿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이날 오후 8시부터 워터스크린 특수조명 음악 등이 종합된 초대형 시스템쇼인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져 불꽃을 중심으로 한 본 행사와 차별화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 아트쇼는 '부산의 사계(The Colors of Busan)'를 주제로 프롤로그, 제1막 봄의 왈츠, 제2막 푸른 바다, 제3막 억새의 물결, 제4막 동백섬 등의 순으로 테마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 행사가 열리는 20일 오후 8시부터 첨단 멀티불꽃쇼가 광안리해수욕장 밤하늘을 '환상의 바다'로 흠뻑 적신다. '부산연가(Busan Sonata)'를 주제로 프롤로그, 제1막 만남, 제2막 사랑, 제3막 슬픈 이별, 제4막 재회, 제5막 부산연가, 에필로그 순으로 부산의 사랑과 희망이 아름다운 불꽃과 대중음악 첨단 시스템 등으로 표현된다. 특히 '돌아와요 부산항'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가요 중심의 음악과 스토리가 강화된 구성으로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연출기법은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후 3시부터 댄스공연과 요트 퍼레이드, 해양경찰특공대 작전시연, 헬기 축하비행 등을 통해 미리 현장을 찾아 장시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무료를 달래준다.
첨단 멀티불꽃쇼가 끝난 뒤에는 식후행사로 밤 9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영화 '복면달호'를 상영하면서 귀갓길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