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보도 그 후] 야간 의료공백 반송에 병원 개원

반송센텀병원 어제 공식 개원식

95병상 갖춰… 응급실 등 운영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10-12-14 21:52:57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4일 공식 개원한 부산 해운대구 반송센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일대 주민의 야간 의료서비스 공백 사태(본지 지난 4월 27일자 11면 등 보도)가 마침내 해결됐다. 95병상을 갖춘 병원이 개업해 야간 응급환자가 생기면 5~6㎞ 떨어진 곳까지 병원을 찾아다녀야 했던 지역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

해운대구 반송동 반송센텀병원은 14일 오후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반송센텀병원은 옛 혜성병원을 인수해 지상 1~3층(연면적 2418.7㎡)을 병원시설로 리모델링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내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의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이 병원은 지난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지난 13일까지 반송동과 인근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내원했다.

주민 박진경(49) 씨는 "며칠 전 야간에 딸 아이가 복통을 호소해 이 병원을 찾아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다"며 "주민들은 집 근처에 병원이 있어 야간이나 공휴일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민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 개원식에는 주민이 10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반송 1, 2, 3동 주민 5만4000여 명은 지난 14년 동안 지역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갖춘 옛 혜성병원이 지난 2월 부도로 폐업한 뒤 야간과 공휴일에는 응급환자가 생기면 반여동 서울메트로병원이나 좌동 해운대백병원, 금정구 서동 세웅종합병원까지 가야만 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지난 7월 해운대구청을 찾아 병원 유치를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후 해운대구는 부산시의회에 공문을 보내는 등 병원 유치활동을 벌였고, 이 지역에서 20년 동안 병원을 운영해온 서울정형외과 김석현 원장이 옛 혜성병원을 인수해 이날 반송센텀병원을 개원했다. 김석현 원장은 "그동안 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반송지역 주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개원을 결심했다"며 "그동안 이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한 20년의 의료생활이 헛되지 않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