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걷고 싶은 길인 '갈맷길' 안내지도(사진)가 나왔다. 한 장짜리 접이식으로 제작된 안내지도에는 부산의 대표적 갈맷길로 꼽힌 21개 코스에 대한 걷기 지도 및 찾아가는 길 등이 실렸다.
21개 코스엔 가덕도 둘레길(눌차다리~선창 18.7㎞) 등 해안길 6곳, 낙동강 하구길(구포역~을숙도 14.3㎞) 등 강변길 3곳, 금정산길(범어사~성지곡 19.8㎞) 등 숲길 8곳, 근대역사의 길(태극도마을~자갈치시장 6㎞) 등 도심지 역사문화의 길 4곳이 포함됐다. 이 안내지도는 시내 관광안내소와 주요 호텔 등에서 구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갈맷길을 널리 알려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걷고 싶은 갈맷길 알림이' 행사 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는 시 공무원 1800여 명이 분기별로 갈맷길을 걷게 하여 갈맷길 환경정비와 모니터링을 병행하게 하고, 2단계는 구·군 및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1단체·1사 갈맷길 결연 운동을 전개한다는 것. 3단계는 관광협회 및 여행사 등을 참여시켜 갈맷길의 모바일 웹 개발 및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부산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올해는 갈맷길을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갈맷길의 결절구간 정비, 편의시설 확충, 구간별 스토리텔링 개발 및 홍보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