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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갈맷길에 날개 다는 공무원

부산시 행정자치국 180명

장산일대 걷기 우선 체험

바로알기·모니터링 등 실시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1-04-03 21:31:41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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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천공원에서 부산시 행정자치국 직원들이 장산 갈맷길 체험 행사를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공무원들이 시가 조성한 걷고 싶은 길인 '갈맷길' 홍보대사 겸 청소부를 자청하고 나섰다. 시청 공무원 1800여 명이 휴일을 이용해 갈맷길을 우선 체험하면서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행정자치국 직원 180명은 지난 2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좌동 대천공원 입구에 모여 4시간 동안 장산 너덜길을 걸었다. 이들은 산행을 하면서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를 줍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갈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했다. 부산시 이종원 행정자치국장은 3일 "모니터링을 통해 나타난 걷기 불편한 구간, 위험구간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해 전국 최고의 걷고 싶은 길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1단계로 올해 말까지 시 공무원 1800여 명이 시청 전 실·국·본부 단위로 분기별로 갈맷길 걷기 체험행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2단계로 구·군과 유관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1단체·1사 갈맷길 결연 행사를 한 다음 3단계로 부산시관광협회와 부산지역 여행사가 참여하는 갈맷길과 연계된 관광상품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안종일 자치행정과장은 "갈맷길 관광상품화를 위해 국내외 여행관계자를 초청해 시행하는 팸투어 때 갈맷길 걷기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설명회에서 갈맷길과 연계된 관광상품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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