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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남 양산시 명곡동 교량공사 현장에서 장비업체 이창민(점선) 사장이 높이 30여 m의 크레인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이민용 기자 |
경남 양산지역 도로공사장의 하청 장비업체 사장이 대형 크레인에서 고공 시위를 했다.
20일 오전 9시30분께 양산시 명곡동 양산대학 앞 국가지원지방도로 60호선 교량공사 현장에서 장비업체인 도균크레인 이창민(59) 사장이 높이 30여 m의 크레인에 올라가 장비 배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사장은 ▷지난해 7월 17일 교량공사 현장 임시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부서진 크레인 수리 후 원상복구 ▷사고 관련 작업지시서 등 원본공개 ▷삼성물산 공개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날 시위로 양산소방서 긴급구조대가 출동하면서 인근 도로의 교통이 3시간가량 마비되는 혼란이 빚어졌다.
이 사장은 경찰 설득으로 이날 오후 4시20분께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이 사장은 지난해 10월 삼성물산을 상대로 40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