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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 크레인, 삼성물산은 배상하라"

하청업체 사장 고공농성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1-05-20 23:03:10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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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남 양산시 명곡동 교량공사 현장에서 장비업체 이창민(점선) 사장이 높이 30여 m의 크레인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다. 이민용 기자
경남 양산지역 도로공사장의 하청 장비업체 사장이 대형 크레인에서 고공 시위를 했다.

20일 오전 9시30분께 양산시 명곡동 양산대학 앞 국가지원지방도로 60호선 교량공사 현장에서 장비업체인 도균크레인 이창민(59) 사장이 높이 30여 m의 크레인에 올라가 장비 배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사장은 ▷지난해 7월 17일 교량공사 현장 임시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부서진 크레인 수리 후 원상복구 ▷사고 관련 작업지시서 등 원본공개 ▷삼성물산 공개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날 시위로 양산소방서 긴급구조대가 출동하면서 인근 도로의 교통이 3시간가량 마비되는 혼란이 빚어졌다.

이 사장은 경찰 설득으로 이날 오후 4시20분께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이 사장은 지난해 10월 삼성물산을 상대로 40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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