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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전 시티즌 선수 3명(왼쪽 두 번째~네 번째)이 29일 오후 창원지법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대전 시티즌에 이어 광주 FC 등 축구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대전 시티즌 소속 선수 4명을 구속함에 따라 광주 FC 등 다른 구단 선수에게도 돈이 전달됐는지 여부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29일 돈을 받고 자신이 뛴 경기에 승부조작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신준배(26), 양정민(25), 김바우(27) 씨 등 대전시티즌 현역선수 3명을 구속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선수 5명과 브로커 2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대전 시티즌 선수들에 대한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는 광주 FC 등 다른 구단 선수로 옮겨갈 전망이다. 검찰은 광주 FC 골키퍼 성모(31) 씨가 브로커로부터 승부조작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만큼 이 돈이 다른 선수에게로 전달됐는지 확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승부조작 연루사실이 확인된 선수들이 3, 4개 구단 선수 20여 명과 휴대전화로 자주 통화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 가운데 연루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