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집중 단속에 외국인 관련 범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30일 중국 서류 위조책과 공모해 각종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문서 위조)로 임모(35) 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임 씨 등은 지난 3월 28일~4월 6일 중국 위조책에게 장당 30만~66만 원을 주고, 토익성적증명서 대학졸업증명서 등 입사시험에 필요한 서류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4명은 실제 입사시험에 위조한 증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위조 증명서를 산 피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위조한 학위를 이용해 국내에서 강사 등으로 활동한 혐의(문서 위조)로 중국인 진모(여·3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진 씨는 위조한 중국 선양대학교 학위증으로 국내 한 대학에 진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최근 3년간 같은 대학 전임강사와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로 근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2년제 대학을 졸업한 진 씨는 국내에 있는 학원에 취업하기 위해 4년제 대학 학위가 필요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부산 동부경찰서 역시 의사면허 없이 외국인을 상대로 불법 문신을 시술한 혐의(보건범죄 단속법 위반 등)로 전모(31) 씨 등 2명을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