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개장·에어쇼 등 시너지
지난 6일 폐막한 2011 해운대모래축제가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등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모래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무려 135만 명에 달했다. 이는 부산시가 주최하는 부산세계불꽃축제를 제외하면 부산에서 열리는 단일 축제로는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이다. 특히 관람객 수만 놓고 본다면 전국적으로 기초지자체가 주최하는 축제 가운데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이처럼 올해 모래축제에 엄청난 인파가 몰린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올해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이 예년보다 한 달 빠른 6월부터 개장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 행사장으로 유입됐다. 여기에다 좀처럼 보기 힘든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졌고, 구남로 일원에는 올해 처음으로 '루미나리에'가 설치돼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다. 야간에 해변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 '샌드클럽'도 올해 처음 도입돼 큰 인기를 끌었다.
해운대모래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시비 1억 원을 지원받았는데, 올해 축제 성과만 놓고 본다면 '우수축제'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박은숙 해운대구 문화축제팀장은 "문화부의 축제 심사단이 모래축제 현장을 방문해 감탄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