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58) 법무부 장관 내정자(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부산저축은행을 잘 봐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걸었던 박종록 변호사(59·사법연수원 10기)를 검찰이 최근 조사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지난 24일 박 변호사를 불러 연수원 동기인 권 내정자에게 전화를 걸고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를 찾아가 탄원서를 접수한 경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내정자는 이에 대해 "전화를 한 번 받은 기억이 있지만 부산저축은행 얘기를 하기에 직무상 관련 없는 사안이라 그냥 끊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박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접수했고 이후 한 차례 더 청와대를 찾아가 구명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