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종대 연결' 부산 절영로 침하 원인 논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7-28 15:15:2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태종대유원지와 직접 연결되는 간선도로 2곳 중 하나인 절영로가 이번 집중호우로 유실돼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오전 9시30분께 부산 영도구 영선동 백련사 아래 절영로(왕복 2개 차로) 중 바다쪽 1개 차로와 인도에 설치돼 있던 절영해안산책로 데크가 집중호우로 폭삭 내려앉았다.

많은 양의 빗물이 원활하게 바다쪽으로 빠지지 못하고 모여 있다가 토사와 함께도로를 덮치면서 지반이 약한 도로 바깥 쪽이 빗물과 토사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구청은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절영로는 왼쪽으로 산을 끼고 있는데 도로 안쪽이 아닌 바깥쪽(바다쪽) 차로와 산책로 데크가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주민은 "한꺼번에 내린 빗물이 제때 빠지지 못하고 호수처럼 모여 있다가 토사와 함께 한꺼번에 흘러내리면서 도로를 무너뜨린 것"이라며 "이는 봉래산에 빗물을 원활하게 빼주는 물길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은데다 도로나 산책로를 낼 때 지반공사를 확실하게 하지 않았기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더 큰 문제는 도로 복구에 최소 2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지역주민은 복구 기간 극심한 교통불편을 겪어야 하는데다 태종대 유원지 상인들도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크게 줄어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게 됐다.

봉래산을 가운데 두고 있는 섬인 부산 영도구에는 절영로와 태종로 등 2개 도로가 섬 입구에서 태종대유원지를 연결한다. 절영로는 봉래산 오른쪽 입구에 있는 도로로, 영선동과 태종대 유원지를 잇는다.

태종대유원지의 한 상인은 "절영로 유실로 태종대로 오는 길 두 곳 중 한 곳이 끊겨 올해 피서 장사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며 "아무리 집중호우 때문이라고 해도 멀쩡한 도로가 어떻게 그렇게 심하게 꺼질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영도구청의 한 관계자는 "집중호우 때 빗물을 뺄 수 있는 물길은 만들어져 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제 기능을 못한 것 같다"며 "전문가에 의뢰해 사고원인을 정확히 가리고 복구방법을 찾아 이른 시일 내 차량통행을 재개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