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軍 총동원령 복구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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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트위터 등을 통해 서울 서초구 우면산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인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군 장병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기록적인 500㎜ 집중호우가 내린 경기도 포천지역 3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서울·경기와 강원북부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5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28일 집계됐다.
지난 27일 밤 11시30분께 포천시 일동면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유출된 토사가 3층 규모의 빌라를 덮쳤다. 이 사고로 위모(여·26) 씨의 생후 3개월된 아들이 집안으로 쓸려 들어온 토사에 파묻혀 숨졌다. 또 신북면 심곡리와 금동리에서도 산사태가 나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경기도 파주에서 산사태가 공장을 덮치면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서울지역 759가구 1060명, 경기 2697가구 3441명 등 모두 3480가구 456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천과 동두천 신천, 파주 동문천 등지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전국 11만6716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경기지역 1190가구에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서울 658채, 경기 686채 등 주택 1375채와 농경지 645ha가 침수됐다. 그러나 구제역 매몰지 4799곳에서의 피해가 없다.
경기 남양주 국도 43호선과 청계천, 한강 잠수교 등 도로 32개 구간이 통제됐고 경원선(소요산∼신탄리역)과 경의선(문산∼도라산역) 운행이 중단됐다. 한강 한강대교와 중랑천 중랑교, 임진강 적성 등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26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동두천 616.5㎜, 서울 510.0㎜, 문산 463.5㎜ , 춘천 440.5㎜, 철원 319.0㎜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29일 오전까지 비가 1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흘간 총 강수량이 600㎜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이 발생한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이날 공무원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쏟았다. 또 지역 향토사단을 중심으로 군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