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이 부산김해경전철로까지 확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부산김해경전철에도 광역환승할인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김해 양산에서 시내버스(좌석·급행 포함)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을 이용하는 교통카드 승객은 모두 환승할인 혜택을 받는다. 

광역환승(경전철 1구간 기준) 때 추가로 내야 하는 환승운임은 일반 500원, 청소년 260원, 어린이 100원이다. 예를 들어 성인이 부산 시내버스를 이용한 후 경전철로 갈아타면 환승운임 500원에다 요금 차액(경전철 1구간 1200원-시내버스 1080원) 120원을 더해 620원만 내면 된다. 광역환승할인은 하차 후 30분 이내면 2회까지 가능하다. 마이비 하나로 등 선불식과 국민 BC 신한 삼성 등 후불식 카드 모두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부산 시내버스에서 경전철을 갈아타면 580원, 김해에서 시내버스와 경전철을 이용한 후 부산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1380원을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