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차기 총장 임용후보자로 김기섭(54·사학과·사진) 교수가 당선됐다.
13일 오후 부산대 장전캠퍼스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재선거에서 김기섭 교수가 3차 결선투표에서 513표(53.5%)를 얻어 총장임용추천 1위 후보자로 올랐다. 3차 투표에서부터 1, 2위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장익진(56·신문방송학과) 교수는 447표(46.5%)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선거에 함께 출마한 박주성(57·전자전기공학부), 전호환(52·조선해양공학과), 문병근(60·경제학부), 정용하(55·정치외교학과), 김유신(59·전자전기공학부), 박재홍(50·소아과학교실), 김태혁(56·경영학과), 박선자(58·국어국문학과) 교수는 1, 2차 선거에서 탈락했다.
김 교수는 장 교수와 함께 12월 중순까지 총장추천위원회의 연구업적 검증 등을 거쳐 교육과학기술부에 총장후보자로 추천된다.
교과부는 검증을 통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임명권자에 김 교수를 임명제청하고, 공식 임명되면 2012년 2월부터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기섭 교수는 당선 소감에서 "부산대가 세계 속의 명문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경남고,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사학 석사, 부산대 대학원에서 사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부산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부경역사연구소 소장, 부산대 인문대학 부학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