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이 29일 차량을 이용해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공식회의장으로 진입하려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2시께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공식회의장인 벡스코 정문 출입구에서 김옥주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장 등 피해자 6명이 승용차를 타고 들어가려다가 검문검색을 벌이던 경찰에 제지를 당했다.
경찰은 행사장을 출입할 수 있는 비표가 없는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며 되돌아갈 것을 요구했으나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차량의 문을 잠그고 버텼다.
이 상황이 30분간 계속되면서 행사장으로 진입하려는 VIP 초청인사들이 차에서 내려 행사장으로 걸어서 이동했고 벡스코 정문 주변 도로는 차량들로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저축은행 피해자들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박연호 대주주의 처벌과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는 피켓 30여개를 압수했다.
경찰은 김 위원장 등 피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