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의 노래연습장, 부산 오락실서 시작

발상지 기념비 건립하고 독특한 문화 재조명 해야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2-01-31 20:02:1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중가요는 그 시대의 정서를 대변한다. 온 국민의 심금을 울린 국민가요의 노래비를 부산에 세운다면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 이용득 부산세관 박물관장은 '이별의 부산정거장' 노래비를 부산역에, '용두산 엘레지' 노래비를 용두산공원에, '잘 있거라 부산항' 노래비를 부산항 북항에 각각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음도 많어/그래도 잊지 못할 판잣집이여'라는 가사의 '이별의 부산정거장'은 가수 남인수와 부산역의 존재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잘 있거라 부산항'은 1960, 1970년대 외화벌이를 위해 외항선을 타거나 월남전 참전을 위해 부산항을 떠나는 사람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가수 나훈아가 불렀던 '용두산 엘레지' 역시 사랑을 노래하는 국민가요임에 틀림없어요."

아울러 일본의 가라오케와 달리 부산에서 탄생해 세계로 수출된 '한국식 노래방 문화'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아싸(옛 영풍전자)는 1988년 컴퓨터 음악연주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부산의 로얄전자와 협력해 자막기까지 만들면서 노래방 연주기의 효시가 됐다. 로얄전자는 1991년 4월 사하구 하단동 동아대 앞 직영 로얄오락실에 시험적으로 노래방 기계를 운영했다. 그 당시 수많은 청소년들이 한 곡에 300원 하는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노래를 부르려고 줄을 섰다. 노래방 오락기가 폭발적 인기를 끌자 같은 해 5월 12일 광안리해수욕장 하와이비치 노래연습장, 7월 서구 충무동 국도 노래연습장이 개업하면서 본격적인 노래방 문화가 탄생하게 됐다. 이 때문에 젊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노래방 문화을 체험할 수 있는 '노래방 발상지 기념비'를 부산에 건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부산진구 양정동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 (주)금영은 국내 1위의 노래방 반주기 회사로 중국 미국 일본 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